이번 포스터는 주연인 김하늘이 단독으로 등장하는 본 포스터와 별도로 조연들과 함께 한 서브 포스터를 제작하여 발표하였다. 본 포스터는 누구의 것 인지 모를 손에 의해 위협을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주인공의 표정이 누군가를 향해 원망과 분노가 느껴지는 듯 한 표정을 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인 물을 강조하기 위해 포스터에서도 물에 젖은 머릿결과 피부를 익사한 사람의 피부 톤으로 표현을 해서 한층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과 죽음을 당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서브 포스터는 표독스러운 모습을 한 주인공의 뒤로 세 명의 친구들이 각각 억울함과 미안한 그리고 분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두 종류의 포스터 모두 붉은 색으로 ‘령’이라는 제목을 표현해 포스터를 한층 강렬한 인상으로 남게 해주고 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대생 지원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연이어 친구들의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 역시 죽음의 위협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물이 주는 차가운 공포와 함께 김하늘의 서늘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령>은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