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까지 집계된 수치는 1만 8천여 명으로 오는 주말에는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개봉관이 없는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상영추진위원회의 상영회를 통해 관람한 관객도 3천 5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4주차임에도 지난 주말 아트큐브 광화문에서 5회 매진, 그리고 4월 3일부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시작된 영어자막본 상영에도 적잖은 외국인들이 영화를 보러 오는 등 <송환>은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에, 총선이 끝나는 4월 15일부터는 서울의 코아 아트홀, 16일부터는 아트플러스 체인인 목포 제일극장, 안산 시네마이즈 극장에서도 추가로 상영될 예정이다.
물론, 천만이 넘는 영화들이 등장하는 마당에 “애게 이 정도가 가지고 왜들 오두방정이야?”라고 할 수도 있다만, 그렇게 말하는 그네들의 입이 오두방정이지, 그게 그렇지 않음이다. 작은 수치지만 충분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