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그간 철저한 신비주의 전략으로 전속 모델로 있는 광고의 출연 외에 노출을 일체 삼갔던 임은경은 최근 장선우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임은경이 스크린 데뷔작으로 고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5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SF 멜로 영화. 장선우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데， 구성 또한 특이하다. 소녀가 성냥 파는 것을 저지해나가는 게임과 현실을 오고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임은경의 배역은 게임 캐릭터인 성냥팔이 소녀역. 장선우 감독은 임은경이 그간 CF에서 보여준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높이 평가해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꽃잎]의 이정현，[거짓말]의 김태연 등 신인을 과감히 기용해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장선우 감독이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남자 주인공이 캐스팅되는 이달 말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