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과 러셀 크로가 인간국보로 선정됐다는 소식. 이 ‘살아있는 국보’는 1997년 호주 국보자문단(NTA)이 역사, 문화적으로 호주에 큰 영향을 미친 자국인사들 중 100명을 선정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선정된 국보들이 하나둘 세상을 뜨자 이번에 수천 명의 후보들 중 15명을 선택해 결원을 보충하게 됐고, 그 중 호주가 낳은 최고의 스타임에 분명한 키드먼과 크로가 포함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
두 사람 외에도 테니스 스타 패트릭 래프터와 육상선수 존 런드리, 그리고 발리 폭탄사고로 화상을 입은 피해자 200여 명을 치료했던 의사 피오나 우즈 박사 등이 새롭게 오스트레일리아의 살아있는 보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