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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의 신작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은 두 명의 게이 카우보이를 주인공으로 한 서부극이다. 한편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두 명의 주인공으로는 제이크 길랜할(<도니 다코>)과 히스 레저(<기사 윌리엄>)가 낙점됐다는 소식. 배경은 1961년의 와이오밍주로, 카우보이인 잭(제이크 길랜할)과 에니스(히스 레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로부터 20년간이나 변치 않는 애정을 지켜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스개긴 하지만 제이크 길랜할의 실제 '여친'인 커스틴 던스트는 이번엔 상대여배우 대신 건장한 히스 레저를 향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다. 촬영 시작일은 아직 미정.
히스 레저는 최근 맷 데이먼과 함께 주연한 테리 길리엄의 <그림형제> 촬영을 마쳤다. 한편 제이크 길랜할은 5월부터 롤랜드 에머리히의 초대형 재난영화 <투모로우>에 출연하며, 9월부터는 드라마 <프루프>의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