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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엄정화 김주혁 캐스팅
간만에 심히 긴 제목의 영화 출현 | 2003년 10월 10일 금요일 | 서대원 이메일

복 터진 김주혁과 복 터짐에 이바지한 엄정화
복 터진 김주혁과 복 터짐에 이바지한 엄정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싱글즈>의 엄정화와 김주혁이 새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제작:제니스 엔터테인먼트>에 또 다시 나란히 캐스팅됐다. <저 뭍에 박아논 말뚝은 누구 박아논 말뚝인가?>이후 참으로 오래 만에 등장한 심히 긴 제목의 영화는 치과의사 윤혜진(엄정화)과 동네 반장 홍두식(김주혁)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코믹 멜로.

영화에서 엄정화는 매사 완벽을 추구하지만 남자와의 관계에서 만큼은 젬병일 정도로 순진한 구석이 많은 여의사로 등장하고 동네 반장으로 분한 김주혁은 당최 모르는 게 없으면서 한때 정상회담의 통역사였다는 둥 히말라야를 혈혈단신으로 등반했다는 둥 알쏭달쏭 미스테리한 측면이 많은 인물로 스크린에 나선다. 한편, 김주혁은 <싱글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장진영과는 <청연>으로 다시금 연애행각을 펼치고 장진영의 여자친구로 호연을 펼친 엄정화와도 이 작품을 통해 연애질을 과시하게 됨으로써 정말이지 복 터진 남자로 부상하게 됐다.

코믹하면서도 훈훈한 온기가 있는 사랑이야기를 담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은 10월 25일 크랭크인 하여 내년 2004년 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 )
bbobbohj
유쾌   
2010-02-25 15:13
js7keien
흥미로운 초반부,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음은 자인해야지?   
2006-10-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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