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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간 토크쇼 진행자뿐 아니라 영화사 직원 등의 여성들에게 아놀드가 추잡한 성추행을 했었다는 기사를 LA 타임스가 며칠 전 폭로했고, 이에 대해 아놀드는 장난으로 한 행동일 뿐이라고 전엔 생각했는데 이제는 절대 아니라며 당시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심한 모욕감을 느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구한다는 내용을 공개석상에서 밝혔다.
현재까지 선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놀드의 이번 파문이 앞으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알 듯싶지만, 당장 이 문제로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여론을 잠재우고자 존을 나쁜 놈들로부터 보호하고 구할 때보다 더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건 확실한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