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에서 소련으로 망명하는 미국인 탭댄서로 분한 댄서 겸 배우 그레고리 하인즈가 토요일 LA에서 향년 57세로 눈을 감았다. 사인은 암. 우아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탭댄스로 유명한 하인즈는 브로드웨이와 스크린, TV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백야>와 <카튼 클럽>,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사랑을 기다리며> 등이 그의 대표작.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TV 시트콤 <윌 & 그레이스>가 있다. < Jelly's Last Jam >으로 1993년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버나데트 피터스와 함께 토니상 시상식 사회를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