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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 크랭크인
말죽거리에 선 권상우 | 2003년 7월 11일 금요일 | 서대원 이메일

<결혼은 미친짓이다>로 멋지게 귀환한 유하 감독이 이번엔 7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또 다시 재작업에 들어가 전주에서 크랭크인 했다. 지난했던 시대에 위치한 청춘들의 진한 우정과 싱그러운 사랑을 액션과 함께 재미나게 그릴 복고풍 학원물 <말죽거리 잔혹사>는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이 ▲ 관계를 이루며 타임머신을 타고 당시 학생들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미 1995년에 <이소룡 세대에 바친다>라는 산문집을 내면서 이소룡과 70년대에 대한 애정을 피력한 바 있는 장신(얼추 190cm)의 유하 감독이 교복세대인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찍어갈 영화는 통학시간에 가장 많은 이들이 시쳇말로 박터지며 애용하는 버스 안의 팍팍한 풍경을 첫 촬영 분으로 채워 나가며 진행됐다.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해내는 데 있어 도움을 주고자 열혈 청춘배우들에게 이소룡 DVD세트까지 크랭크인 전 선물하며 심혈을 기울인 <말죽거리 잔혹사>는 전주를 주무대로 3. 4개월 가량 촬영을 하고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연말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2 )
mckkw
멋지다   
2008-12-29 17:03
kangm11
댕큐 멋지다
  
2007-02-0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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