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가 동생 봉구를 앞세워 두 번째 채무자의 집을 찾아 가는 장면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영화는, 나이와는 별도로 신체가 빨리 노땅화 되어가는 조로증에 걸린 12살 동생 봉구(이범수)와 전문 프로 파파라치와는 거리가 좀 있는 형 상우(이정재)가 빚을 갚으려고 2인조 해결사로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휴먼코믹물이다.
왠지 모르게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의 <레인맨>이 생각나는 오! 브라더스의 이야기를 담은 <오! 브라더스>는 신인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는 이제 후반작업에 돌입, 추석 때쯤 이 미워할 수 없는 두 형제를 만인에게 소개시켜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