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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 미국에서 리메이크
세계로 시스터즈로 발돋움 | 2003년 7월 1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은방울 자매와는 사뭇 다른 자매지만 어쨌든 잘 나가는 시스터즈로 자리잡은 장화와 홍련이 이제는 국내를 찍고 세계적 시스터즈로 도약한다. 최상의 조건으로 미국 드림웍스를 통해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이 리메이크 된다는 희소식. 영화의 해외 마켓과 배급을 담당한 시네클릭아시아는 “계약시점에서 계약금 100만 달러, 제작시점에서 추가로 100만 달러, 총 200만 달러를 지급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리메이크 판권이 성사된 국내 영화 중 최고가로 알려진 <조폭마누라>의 95만 달러는 물론이고, 아시아 공포 영화 리메이크 최고치를 기록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링> 100만 달러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라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계약금과 별도로 미 박스오피스 성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보너스를 받고 전세계 총수익금의 일정 지분 역시 받도록 계약이 돼 있어 총 수입은 예상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하며 현재 260만여 명을 극장가로 불러 모른 <장화,홍련>은 이미 지난 2월 아메리카 필름 마켓(AFM)과 칸 마켓을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에 사전 판매액으로만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이 같은 잔치스런 일의 포석을 미리 깔아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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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내년 3월에 개봉한다는데...   
2007-12-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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