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로도 봉감독은 <아파바>, <연어>, <모모> 등을 연출해 자신만의 스타일리쉬한 색깔을 구축, 상당수의 마니아들을 거느리며 한국영화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린아로 성장했다. 이런 그를 충무로가 가만 놔둘 리 만무했고 끝내 기획시대의 러브콜을 받아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라는 장편 작품으로 봉만대 감독은 메이저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바로, 그 화제의 뜨거운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러브 하우스, 홈페이지가 드디어 화끈하게 개장했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섹스를 즐기는 20대 청춘남녀의 알몸 연애담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선, 신아(김서형)와 동기(김성수)의 질펀한 사랑얘기를 총 5막으로 구성해놓은 소(야)설형식의 메인이 바로 접속된다.
영화의 컨셉에 잘 맞게끔 화려하고 농염한 이미지와 색깔을 각각의 에피소드에 따라 배경으로 구성해놓은 이 소설은 좀 야하다 심을 만큼 그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속내를 도발적이면서도 리얼하게 글과 애니메이션, 사진에 실어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적인 사례를 들자면, 각 에피소드들의 제목이 좀 민망하긴 해도 다음과 같다. <입 속의 사탕처럼 천천히, 달콤하게>, <성기에게 말 걸기> 등등. 하지만 연애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충분히 공감될 만한 내용으로 코너는 이뤄져 있다. 솔직히, 안 했어도 공감스럽지 않은가?
또한, ‘CAST’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영화의 주인공인 김서형, 김성수의 모습과 목소리를 직접 면접하고 들을 수 있는 동영상이 마련돼 있어 한층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다. 이 외에도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홈페이지는 개봉 2주전부터 ‘메이킹 섹스클립’이라는 제하아래 하루에 한 개씩 그 야시시한 명장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봉만대 감독의 충무로 첫 장편 데뷔작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범상치 않음의 기운을 짙게 사정하고 있는 화끈당당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올 6월 개봉 예정이다.
*관음증의 시선이 아닌 당당함의 두리번거림으로 구경하시길
www.yamyamsex.com(주소부터 여타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