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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행사 마련한 ‘아리랑’
요로코럼 괜찮은 이벤트도 있네 | 2003년 5월 26일 월요일 | 서대원 이메일

남북동시개봉이라는 전대미문의 행사아래 개봉을 코앞(5월30일)에 두고 있는 이두용 감독의 <아리랑>이 의미 있는 갖가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여타의 행사와는 달리 약간의 메모가 필요하니 얼른 필기구 지참하시고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란다.

하나, 영화를 개봉하는 시네코아 개봉관에서 진행될 이벤트다. 요즘엔 웬만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3대나 또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패밀리를 위한 행사다. 다시 말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모시고 영화 관람을 하실 관객에 한해, 두 분의 입장료는 받지 않는 다는 아주 기분 좋은 행사다. 단, 30일부터 6월 01일까지 삼일 간 1.2회 및 마지막회에 걸쳐서만 진행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란다.

둘, 지방극장 중 7군데나 9군데를 선정해 조부모님과 어렵게 사는 학생가장 또는 생활형편이 매우 힘든 생활보조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상영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오니, 홈페이지를 꼭 참고해 관람에 임하시길 부탁드린다.

한편, <아리랑>을 먼저 관람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국측에 영화의 감상문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해 이 또한 이슈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한 영화하는 ‘영화광’으로 소문이 자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집필한 영화개론서도 있다하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하다.

어쨌든, 위 같은 여러 행사가 <아리랑>이 개봉하는 05월 30일부터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www.g-arirang.com)를 참고, 집안 어른들을 모시고 가족 나들이 겸해서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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