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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영화제
스크린 속 유럽의 향기-유럽연합영화제 | 2003년 5월 7일 수요일 | 임지은 이메일

2003년은 한국과 유럽연합 간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된 지 꼭 40년이 되는 해.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자국의 영화 한 편씩을 선정해 상영하는 유럽 연합 영화제가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국내 영화와 헐리우드 영화가 양분하고 있는 우리 나라 영화 시장에서 유럽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이 영화제는 유럽 영화 특유의 향취가 흠뻑 녹아들어 있는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 상업논리에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예술성 높은 작품을 엄선했다는 점 역시 큰 메리트다.

‘유럽 연합 영화제’에서는 EU 연합의 총 15개 회원국 중,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를 제외한 각국의 영화 13편이 상영된다. 2001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이기도 했던 에르만노 올미 감독의 <직업군인(Il Mestierer delle Armi)>과 빔 벤더스의 <폭력의 종말(Am Ende der Gewalt)>, 빈센조 세라비가 스토리를 쓰고 밀라 마나라가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프랑스산 애니메이션 <파르바의 모험(La legende de Parva)>과 켄 로치의 <레이닝 스톤(Raining stones)>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쟁쟁한 작품들이 대기 중. 또 국내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그리스와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의 영화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5월 3일부터 맥스무비에서 예매중이며 11일 12시부터는 현장에서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http://www.cinematheque.seoul.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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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켄 로치...   
2009-06-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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