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황제 휴 그랜트와 건강한 웃음의 대명사 산드라 블록의 로맨틱 코미디 <투 윅스 노티스>는 개봉일인 2월 14일이 발렌타인 데이라는 점에 착안, 이 날 서울 지역 모든 개봉관에서 커플 관객에게 초콜렛을 나눠준다. <투 윅스 노티스>의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 이벤트’는 작품 자체가 초콜렛보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것 외에도 ‘여성이 초콜렛에 마음을 담아 남성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반면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제작사 기획시대는 영화 개봉전인 2월 초,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해 몸에 바르는 형식의 신개념 초콜렛 <맛있는 사랑>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신개념 마케팅을 선보인다. <맛있는 사랑>은 연인과 친구들끼리 서로의 얼굴과 피부에 초콜렛을 바르고 핥아 먹는 제품으로 20대 젊은 남녀의 사랑과 성을 솔직하게 그려낸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영화적 컨셉을 제품에 확장시켜 오락적인 기능을 추가한 이색 캐릭터 상품. 개봉 후 PPL상품을 판매하던 단순 영화 프로모션에서 진일보하여 영화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와 아이디어 수집을 통해 개발되었다.
발렌타인 데이의 이벤트 무비 <투 윅스 노티스>의 ‘초콜렛 이벤트’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바르는 초콜렛’<맛있는 사랑>이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