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테인먼트가 밝힌 바에 의하면 <가문의 영광>의 경우 출시된 지 하루 만인 28일에 벌써 DVD수준의 깨끗한 화질과 5.1채널의 사운드를 살려낸 파일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운횟수만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불법적으로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사람은 물론 유료로 다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영상물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고소, 고발할 예정이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미 2002년 6월 수입했었던 <소림축구>를 온라인상 불법 유포한 네티즌의 I.P를 추적, 10여 명을 고소했었으며, 800여개 사이트를 폐쇄시키기도 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러한 불법유통은 제작사를 비롯해 DVD업계에 치명적인 물질적 손해를 주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해배상을 받기 위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영상협회 온라인 단속팀 역시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좀 더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강한 단속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