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맨발의 청춘>에서 고소영의 상대역으로 데뷔,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주목 받는 신인으로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정민은 <색즉시공>에서 진재영, 하지원과 열렬한 사랑을 나누는 바람둥이 대학생 '함상욱' 역을 맡았다. <색즉시공>으로 많은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정민은 <찍히면 죽는다>로 이미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 신인 아닌 신인이다.
정민이 <색즉시공>의 '함상욱' 역으로 캐스팅되었을 때 스탭들은 착한 미소년 같은 얼굴의 그가 과연 냉정하고 뻔뻔스러운 바람둥이 역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하지만 이런 우려를 뒤엎고 다른 남자 배우들이 불운한 성생활(?)에 허우적거리는 동안, 정민은 두 여자와 농도 짙은 베드씬을 프로수준으로 연기해내어 주변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혈기왕성한 20대 청춘들의 분출하는 성적 욕망과 넘치는 에너지를 코믹하게 그려낸 <색즉시공>과 떠오르는 스타 정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