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아라문의 검>은 ‘타곤’(장동건)이 왕좌를 차지한 뒤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건은 절대 권력을 위해 대전쟁을 일으키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 역을 맡았다. 이준기는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은섬’과 ‘타곤’의 양아들인 ‘사야’ 1인 2역을 연기한다. 신세경은 아스달의 종교적 지도자인 대제관 ‘탄야’로, 김옥빈은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꼭대기에 선 정치가 ‘태알하’로 분한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각본을 맡고 <아스달 연대기>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해낸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안시성>(2018)의 김광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