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아바타: 물의 길>(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영화는 레드카펫,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Q&A, 프레스 컨퍼런스 등 각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5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전 행사에 함께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6일 진행한 풋티지 상영회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 물의 길>은 극장에서 경험하는 영화란 무엇인지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약 18여 분가량의 풋티지 영상은 놀라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비주얼과 한층 넓고 다채로워진 판도라 행성, 그리고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풋티지 영상 상영 후 화상으로 참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여러분들이 무엇을 궁금해하실지 정말 기대된다”고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감독은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에서는 비행하는 크리처가 등장해 관객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경험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개봉할 <아바타: 물의 길>을 감상할 때는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들과 함께 바다에서 헤엄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바다가 어떻게 위협을 받고, 우리의 선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영화의 메시지를 짚었다.
같은 날 오후 진행된 BIFF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은 더 이상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풋티지 영상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 물의 길>에는 수백 년간 바다에서 살며 수중 생활에 맞게 진화해온 새로운 부족이 등장하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단순히 보여지는 디자인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또 “수중 촬영을 위해 배우들이 숨 참는 연습을 2개월간 했다. 완전히 어두운 수심 10미터의 바다로 내려가 경험한 기억을 가지고 수중 퍼포먼스 캡처를 진행했다”고 제작 과정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번 영화에서 ‘네이티리’와 ‘제이크 설리’ 가족은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에게 받아들여진다. 이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정말 필요한 메시지”라고 전했다.
사진출처_부산국제영화제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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