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 '스피릿'은 책임감과 호기심 많은 서부시대의 야생마로 광활한 평원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캐릭터. 따라서 미드필드를 거침없이 질주하며 상대팀 공격수를 철저히 마크했던 송종국의 플레이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스피릿과 가장 많이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는 어느 정도 영화의 캐릭터가 그만큼 반영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그라운드의 '강백호'라는 만화 주인공 별명까지 얻은 차두리는 시종일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어 송종국에 이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반면 올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 안정환은 꽃미남의 외모 때문인지 525표를 얻어 4명의 후보 중 가장 적은 표를 얻었다.
[슈렉]의 드림웍스가 내놓은 트래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피릿]은 자유를 향한 야생마 스피릿의 모험과 우정의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시네마스코프로 제작 되었으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한 영상과 환상적인 영화음악이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90%가 넘는 높은 관람 만족도로 네티즌의 열광적 호평을 받고 있는 [스피릿]은 지난 5일 개봉 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