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린이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장나라가 더빙 작업을 하면서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에 푹 빠져, 이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부모들이 영화를 보여주기 힘든 많은 어린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던 장나라의 제안으로 진행된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의 특별 시사회가 지난 7월 5일(금)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이날,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사회는 인기가수 장나라와 아버지 주호성, 한국어 더빙 작업에 참석했던 성우 함수정, 이선 그리고 이번 시사회의 주인공인 소년소녀 가장, 결식아동 등 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시사회는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의 사회로 시작되었는데, 한국어 더빙판으로만 100%, 극장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답게 목소리를 맡은 성우진들의 무대인사를 겸한 자리기도 했다. 아이들과 구별이 안 갈 정도로 화장기 없는 해맑은 얼굴의 장나라가 아이들의 환호 속에 등장해 "비오는 날에도 영화를 보러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영화, 재미있게 보고 언제나 언니처럼 늘 웃어요"라며 꾸벅 허리 숙여 인사 할 때, 극장은 그녀를 반기는 아이들의 함성소리로 가득해졌을 정도. 이번 시사회는 한글 더빙판이 처음 상영되는 것이어서 장나라와 주호성, 모두 끝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100% 한글 더빙판 극장개봉으로 극장가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EQ애니메이션 [어머! 물고기가 됐어요]는 7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