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다.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표곡 28곡을 비롯해 정태춘의 음악과 삶을 보여준다.
1978년 ‘시인의 마을’, ‘촛불’로 데뷔한 정태춘은 참신한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로 큰 인기를 얻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해 가요 사전심의 철폐운동에 앞장섰고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마다 시대정신이 깃든 노래로 시대와 함께했다.
이번 작품은 정태춘과 그의 음악적 동지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박은옥의 주요 방송 보도, 가요 사전심의 철폐운동, 소극장 공연 투어 등 미공개 아카이브 영상과 두 사람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실황 영상도 담고 있다.
<워낭소리>(2008) 제작, <똥파리>(2009) 마케팅 투자 등 30여 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제작, 투자, 배급해온 독립영화인 고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