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파리, 13구>는 화려함 속에 가려진 외로운 도시 파리 13구 지역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 네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위선적 영웅>(1996)으로 제49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예언자>(2009)로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디판>(2015)으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이다. 각본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감독이 맡았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노에미 멜랑이 사랑을 두려워하는 ‘노라’ 역을 맡았다. 이밖에 ‘에밀리’ 역의 루시 장, ‘앰버 스위트’ 역의 제니 베스, ‘카미유’ 역의 마키타 삼바 등 프랑스 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들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