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고양이를 부탁해>(2001)의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고양이들의 아파트>(제작: ㈜엣나인필름,㈜메타플레이)가 오는 17일(목)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고양이들의 아파트>는 <말하는 건축가>(2012),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3), <아파트 생태계>(2017)에 이어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고양이 주민들과 행복한 작별을 꿈꾸는 사람들의 고양이 이주 프로젝트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6종의 캐릭터 스틸은 영화 속 등장하는 여섯 고양이의 특징을 전달하며 눈길을 끈다.
아파트 상가 앞 약국의 터줏대감 ‘공순이’, 스트레칭하고 다리를 쭉 펴고 시크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뚱이’, 사람이 옆에 다가가도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고 언제나 살갑게 대해주는 검은 고양이 ‘반달이’, 다른 고양이들에게 과격한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는 활달한 ‘깜이’, 사람들의 손길에 까칠하게 반응하지만 새초롬한 매력의 소유자 노란 치즈냥 ‘예냥’, 아파트 생태계에서 조화로운 공존과 공생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노랭이’까지 6묘 6색을 접할 수 있다.
자료제공_(주)엣나인필름, ㈜메타플레이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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