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노 천재 음대생 '유준'(도경수)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정아'(원진아)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다.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2016), <스윙키즈>(2018),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슬럼프에 빠진 음대생 ‘유준’ 역을, 영화 <해피 뉴 이어>(2021)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원진아가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 역을 맡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신예은은 당찬 성격의 기악과 과대표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인희’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한다.
<덕혜옹주>(2016)의 각본과 <내일의 기억>(2019)의 연출을 맡았던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은 ㈜하이그라운드와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1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함께 맡는다.
도경수는 “관객분들께 잊지 못할 감성을 안겨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원진아는 “음악과 사랑이 함께 있는 작품을 기대해달라”는 감회를 밝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