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가라테를 소재로 한 시리즈 <코브라 카이> 시즌4와 특별한 변신의 현장! 리얼리티 쇼 <퀴어 아이> 시즌6, 인기 의학드라마 <굿 닥터> 시즌4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추적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리메이크한 <서스페리아>, 독일 드라마 시리즈 <키츠>, 영국 범죄 스릴러 시리즈 <스테이 클로즈> 등이 신규 서비스된다.
|
용기 있는 의뢰인과 열정적인 ‘F5’의 만남! <퀴어 아이> 시즌6
디자인 담당 바비, 패션 담당 탠, 음식과 와인 담당 안토니, 사회문화 담당 카라모, 외모 관리 담당 조너선까지. 특별한 변신을 선사할 5명의 전문가가 돌아왔다. ‘Fab Five’라 불리는 이들이 이번에 뜬 곳은 텍사즈주 오스틴이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을 만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당당하고 위트 있는 조언은 물론 혼을 담은 메이크오버로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한다. 최우수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 4년 연속 수상을 포함 9개의 에미상 트로피를 차지한 전설적인 시리즈로 알려졌다.
|
박빙! 올 밸리 18세 미만 카라테 토너먼트 <코브라 카이> 시즌4
이번 시즌4는 ‘올 밸리 18세 미만 가라테 토너먼트’에서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친 ‘조니’와 ‘다니엘’의 이야기를 다룬다. 코브라 카이를 상대하기 위해 오랜 악연을 뒤로하고 동맹을 맺은 미야기도와 독수리 송곳니 도장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훈련을 거듭한다. 이들의 표적이 된 크리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비장의 파트너를 찾아 나선다. 지는 쪽이 도복을 벗어야 하는 일생일대의 대결, 과연 가라테 왕좌는 누가 차지할지?
|
팬데믹 상황 속 병원 현장을 생생히 그린 <굿 닥터> 시즌4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의사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숀 머피’. 그가 근무하는 산호세 세인트 보나벤처 병원에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그림자가 덮친다.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환자들과 손쓸 방도가 없어 힘겨워하는 의사들, 그리고 바이러스 때문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수 없는 이들 등 전례 없는 팬데믹 사태에 놓인 병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1월 1일(토) 공개
|
스타일 살아있는 스릴러 <부탁 하나만 들어줘>(2018)
뛰어난 패션 감각과 커리어를 갖춘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지나치게 ‘쿨’한 태도 때문에 이웃에게는 다소 편치 않은 존재다. 반면 각종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운영하는 ‘스테파니’(안나 켄드릭)는 친절하기 그지없는 태도로 아이 학교 봉사활동까지 적극 참여한다. 외모도 성격도 판이한 두 사람은 엄마라는 공통점 덕에 우연히 가까워진다. 예상치 못한 순간, ‘에밀리’가 종적을 감추고 걱정으로 가득 찬 ‘스테파니’는 그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확실한 색깔을 뿜어내는 두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감각적인 스릴러. 대조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작품이다. <고스트버스터즈>(2016)의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했다.
|
<콜. 바. 넴>의 루카 구아다니노가 재창작한 <서스페리아>(2018)
글렘퍼러 박사는 상담 중인 무용단원 ‘패트리샤’(클로이 모레츠)로부터 마녀에 관련된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망상증을 앓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편 평소 무용가 ‘마담 블랑’(틸다 스윈튼)을 존경하던 ‘수지’(다코타 존슨)는 그녀의 무용 아카데미에 입단하고자 미국에서 홀로 독일로 향한다. 깜짝 오디션 후 마침내 무용 아카데미 입학을 허가받은 ‘수지’, 그즈음 ‘패트리샤’가 행방불명이 되는데…어린 시절 <서스페리아>(1977)의 포스터를 보고 그 강렬함에 빠져들었다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그의 손에 의해 재해석된 2018년 <서스페리아>는 ‘마녀의 소굴인 무용 학교에 입학한 미국 소녀’를 중심에 놓은 것 외에는 분위기와 음악, 공간 디자인 그리고 캐릭터까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주한다. 특히 나치즘의 망령, 적군파로 대표되는 극좌 테러 단체의 횡행, 페미니즘의 대두 등 당시의 정치·사회적 이슈를 한 작품 안에 쏟아 넣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 놓는다. 또 다각적인 상징으로 ‘여성’에 의미를 부여해 오롯이 여성 캐릭터에 의해 극을 완성한다. 일인다역을 연기한 틸다 스윈튼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다코다 존슨의 연기 앙상블이 훌륭하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