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화제작이 부재한 가운데 <연애 빠진 로맨스>가 개봉 3주 차에 1위로 치고 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이 4위, 그룹 ‘MONSTA X’의 음악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몬스타엑스: 더 드리밍>, 애니메이션 <극장판 소트 아트 온라인-프로그레시브-별 없는 밤의 아리아>가 4위, 6위, 8위에 올랐다. 10위에 오른 <태일이>는 10만 관객을 돌파,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객수는 약 70만 명(주말 38만 8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35% 감소했다.
전종서와 손석구가 ‘연애’ 빼고 모든 걸 다하는 남녀로 분한 로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주말 7만 5천 명 포함 누적 관객 52만 9천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대비 관객감소율은 28.1%로 낮은 수준, 주말 좌석판매율은 6.0%로 중간 수준이다. <비치온더비치>(2016), <밤치기>(2018) 등을 선보인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유체이탈자>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주말에 7만 4천 명과 6만 4천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각각 76만 5천 명과 53만 7천 명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조나 힐 등 화려한 출연진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뭉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은 주말 3만 4천 명 포함 총 5만 4천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6개월 뒤 지구에 혜성이 떨어지는데도 진영 논리로 티격태격하는 상황을 풍자와 희화한 코믹극이다.
장기 흥행 중인 <듄>은 5위다. 주말에 2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54만 명을 기록했다.
7위는 보이 그룹 MONSTA X의 지난 6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몬스타엑스: 더 드리밍>으로주말 1만 1천 명포함 2만 3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1.1%로 박스오피스 순위권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12월 둘째 주에는 주말 38만 8천 명을 포함 총 70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06만 3천 명(주중 49만 4천 명, 주말 56만 9천 명)의 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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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외국영화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기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된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주연/ 존 왓츠 연출
- <끝없음에 관하여> 서로 사랑하는 한 커플이 한때는 아름답기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다니고 있다. 벵트 베르기우스, 안야 브롬스 주연/ 로이 안데르손 연출
- <피부를 판 남자> 피부에 타투를 새겨 ‘살아있는 예술품’으로 전시되는 대신 돈과 명예를 얻은 ‘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단지 피부만 판 건이 아니란 걸 깨닫는다. 야흐마 마하이니, 모니카 벨루치 주연/ 카우타르 벤 하니야 연출
-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 아빠를 위한 깜짝 선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로 결심한 라라! 요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윌 아슈르스트 연출_애니메이션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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