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곡 50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Coming Home From The Sea ♬
2.The Fog's Just Lifting ♬
3. Let's Go, Boys ♬
4. To The Flemish Cap ♬
5. The Decision To Turn Around ♬
6. Small Victories ♬
7. Coast Guard Rescue ♬
8. Rogue Wave ♬
9. There's No Goodbye...Only Love ♬
10. Yours Forever ♬
이 영화를 만든 볼프강 피터센 감독은 영화가 '리얼하게' 보일 수만 있다면 극장안이 온통 비린내가 가득해지더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감독의 그런 투혼만큼이나 이 영화 [퍼펙트 스톰]에서 보여지는 폭풍우의 그 엄청난 파괴력은 우리의 근원적인 공포감을 자극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과 관련된 재난 영화에 가장 탁월한 선율을 입힐 작곡가는? 정답 : 제임스 호너(James Horner).
[타이타닉]에서 [딥 임펙트]까지... 역시 제임스 호너는 빙산에 의한 침몰과 해일, 그리고 폭풍우처럼 물과의 사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모진 폭풍우를 물리치고 집으로의 무사 귀환을 토로한 "Coming Home From The Sea"와 그로부터 시작되는 사운트랙을 듣고 있노라면, 그런 우리의 기대가 얼추 들어맞았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제임스 호너는 영화 [타이타닉]의 사운드트랙에서부터, '스코어 중심. 단 한 곡의 주제곡'이라는 그만의 앨범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퍼펙트 스톰] 역시 맨 마지막에 자신이 곡을 쓴 "Yours Forever" 를 통해 자연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 곡이 올해 마흔 여덟살이 된, 관록의 포크 록 뮤지션 존 멜렌캠프(John Mellencamp)에 의해 불려지고 있다는 점이 더 깊은 감흥을 자아내고 있다. 94년 투어도중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이지만 98년 새로운 각오를 천명하듯
<자료제공 : 소니 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