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노매드랜드>
개봉일 4월 15일
이런분 관람가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쇠락한 도시 떠나 밴 타고 영원히 유랑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운 미국 중년 노동자의 이례적인 삶.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울 것 같다면
- <파고> <쓰리 빌보드>의 주인공 프란시스 맥도먼드, 특유의 담백하고 진실한 연기 신뢰하는 편이라면 <노매드랜드>의 ‘펀’역할 역시 마음에 꼭 들 듯
- 식사도 용변도 차 안에서 해결, 개조한 수납공간에는 찻잔이! 구체적으로 재현된 모습에 은근한 흥미 생겨날 수도
- 영화 보기 전, 혹은 후. 작품의 근간이 된 취재 기반의 책 <노마드랜드>를 찾아보는 것 또한 의미 있을 것 같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주인공이 다시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한국 사회에서 교육받고 살아온 DNA는 어쩔 수 없나… 자꾸 ‘답정너’ 태도 될 것 같다면
- 유쾌하든 불쾌하든, 무릇 드라마에는 어떤 사건이나 눈에 띄는 갈등이 있어야 재미있다고 느끼는 편이라면 영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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