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영화는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갑자기 하청업체로 파견 당한 ‘정은’이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그린다. 영화 <혜화, 동>, 드라마 <출사표>의 유다인이 부당해고, 파견, 성차별에 맞서는 ‘정은’으로, 최근 각종 드라마로 대세 반열에 오른 오정세가 그를 지지하는 ‘막내’로 분해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정세는 이번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
단편영화 <복수의 길>과 <소년 감독>을 연출한 이태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당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하청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과정을 유연한 흐름으로 담아낸다. 특히 유다인의 당당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문석 프로그래머)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