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12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유니버설픽쳐스가 지난 4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영화의 판권을 획득한 제작사 센티엔트 엔터테인먼트와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르네 탭, 크리스토퍼 터핀, 루카스 아코스킨 등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을 보다 현대적으로 각색해 선보일 예정이다.
2001년 개봉한 <디 아더스>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는 두 아이와 어머니(니콜 키드먼)가 살고 있는 외딴 집에 새로운 하인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고야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관왕에 오른 영화는 전 세계 2억 달러(약 2,3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