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2일(현지시각) 타임지가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리더스’ 부문에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각본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아카데미 수상자이자 감독과 <설국열차>, <옥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틸다 스윈튼은 감독에 대해 "새로운 태양처럼 영화계의 비전으로 떠오른 감독이다. 매우 똑똑하고 고도로 숙련됐으며 또 낭만적이면서도 원칙적이다. 그의 영화에는 이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매해 ’파이오니어’, ’아티스트’, ’리더’, ’아이콘’, ’타이탄’ 5가지 부문으로 나눠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한다.
사진출처_타임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