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태국 최초의 천만 관객 동원작 <피막>과 <셔터>를 연출한 반종 피사다나쿤이 메가폰을 잡고 나홍진 감독이 기획과 제작, 각본에 참여했다. 태국어로 ‘영매’라는 뜻의 제목을 지닌 영화는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다.
두 아이코닉한 감독의 조합뿐 아니라 <기생충>, <아가씨> 등을 프랑스에 배급한 조커스 필름이 일찍이 영화의 프랑스 배급을 결정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조커스 필름 CEO 마누엘 쉬셰는 “비상하고도 오싹한 스릴감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높은 기대를 전했다.
이외에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배드 지니어스>와 2019년 태국 박스 오피스 1위 <투씨와 가짜 슈퍼스타> 등을 제작·배급한 태국의 대표 제작사 GDH가 공동 제작과 태국 배급을 맡게 된다.
<랑종>은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주)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