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배우: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가브리엘 베이트먼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9월 16일
간단평
발명에 재능 있는 소년 ‘올리버’(가브리엘 베이트먼)는 자신이 개발한 텔레파시 장치를 통해 강아지 ‘헨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귀에는 단순히 개가 짖는 소리지만, 올리버는 척이면 척! 헨리와 완벽한 소통을 이룬다. <지니어스 독>은 소년과 개가 힘을 합쳐 소원한 관계가 된 엄마와 아빠를 화해시키고, 텔레파시 장치를 노리는 악당으로부터 발명품을 지킨다는 전형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는 인간-동물 드라마다. 상투적인 전개와 개성 없는 캐릭터, 천재 소년과 개와의 싱거운 파트너십까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점이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동물(개)이 전면에 나서 활약하거나 인간과 동물의 진한 교감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웃음과 눈물을 기대했다면 상당히 아쉬울 수 있다. 2017년 재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이프 온리>(2004)를 연출한 길 정거 감독의 신작이다.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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