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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의 FINE ROMANCE
신문팔이 조인성, 헤어디자이너 신민아 | 2002년 5월 6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최근 하루가 다르게 주가 급상승 하고 있는 핸섬가이 조인성이 갑자기 신문배달을 시작해 화제다. 바로 영화<마들렌>의 주인공 지석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나선 것. 25살의 소설가를 꿈꾸는 국문학과 대학생으로 등장하는 조인성은 삶의 모든 순간들을 산책하듯 로맨틱하게 살기를 바라는 캐릭터로 소설을 쓰기 위한 방편으로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에 배우 조인성 또한 영화 속 인물이 되기 위해 새벽 신문 배달에 나섰다. 배달할 신문에 광고 전단을 끼우는 손놀림부터 자전거에 싣는 방법, 효과적으로 배달하는 요령 등 하나하나 눈여겨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마들렌>의 지석이다. 극중 지석처럼 새벽을 산책하는 매력에 듬뿍 빠져 정해진 트레이닝 날짜가 아닌 때에도 새벽이 되면 집 근처의 신문 보급소를 불쑥 찾아가는 통에 주위 매니저와 영화팀들은 행복한 괴롭힘에 새벽을 맞기 일쑤라고.

조인성과 솔직담백한 사랑을 만들어갈 신민아의 열정 또한 이에 만만치 않다. 이번 영화야말로 자신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 줄 영화라며 당찬 각오를 보이는 신민아는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는 자세를 보이는 등 역할이 욕심을 내며 의욕적으로 배역 몰입에 박차를 가했다.

직접 헤어디자이너에게 가위 쥐는 법을 비롯해 기본적인 미용기술을 익히는데 여념이 없는 그녀의 모습이 그 어떤 영화에서 보다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바로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더 이상 신세대스타가 아닌 스크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조인성, 신민아. 첫 리딩 때부터 대사를 거의 다 외우고 서로 액션까지 취하며 호흡을 맞추더니, 이제는 하루에도 몇번씩 감독님께 자신들의 역할을 상의하며 아이디어등을 준비해오는가 하면 서로 스케줄을 맞추어 따로 연습을 하는 등 그 열정이 아름답기만 하다. 그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 날 fine romance <마들렌>은 오는 6월초 사상 최고의 감성으로 크랭크인되어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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