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34년 만에 국내 개봉하는 <공포분자>는 사소한 장난전화 한 통이 불러온 다양한 군상극을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정교한 연출력으로 담아내 제23회 금마장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4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은표범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는 앞서 국내에 소개된 <타이페이 스토리>(1985),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과 마찬가지로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대만 사회의 혼란함과 냉정하고 덧없는 도시 속 인간 관계를 날카롭게 해부해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3부작’으로 꼽힌다.
<공포분자>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