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욕창>
개봉일 7월 2일
이런분 관람가
- 몇 년 전 쓰러진 엄마, 병상에 누워있는 걸 바라만 보는 아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비슷한 경험한 적 있다면 ‘폭풍 공감’할 만한 작품
- ‘입주 도우미’처럼, 한 집에 머물며 병간호와 살림, 요리까지 도맡는 조선족 아주머니의 존재. 고마운 한편 신경 쓰이는데… 이 마음, 정확히 뭔지 알 것 같다면
- 뭐라고? 아빠가 조선족 아주머니와 혼인 신고를 하겠다고!? 이정도 ‘막장’은 예상돼야 극영화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생기는 편이라면
- 심각한 상황에서도 관객에게 웃음과 쉬어갈 틈 주는 연출, 단정하고 품위 있는 영화의 만듦새를 선호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이 영화, 볼 자신 없다… 앓아누워버린 가족과 그로 인한 구성원의 고통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 기꺼운 마음으로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 늙는다는 것, 죽음으로 간다는 건 뭘까. 심오한 고민으로 잠 못 드는 나날이라면, 영화를 보고 나서 더 심각해질 수도
2020년 7월 3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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