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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JAY 그리고 임은경 류승범
'품행제로' 새로운 감각의 OST | 2002년 4월 19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힙합그룹 DJ DOC의 리더인 이하늘과 양동근 1집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제이(JAY)가 영화 <품행제로>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만든다.

'초감각 얄개코미디'를 표방하는 <품행제로>는 싸움도 공부도 못하는 중필이의 발칙한 연애와 예측불허 결투 이야기를 산뜻하게 그려낼 코믹물로서, 80년대의 정감어린 화려함과 젊은이들의 경쾌함을 담아내야 할 OST 프로듀서를 물색하던 중, 대중적이면서도 도전적인 그들의 음악 스타일에 호감을 보여 이하늘과 제이를 공동 음악프로듀서로 전격 결정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개인적 친분에서 더 나아가 함께 음악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행복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영화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이하늘은 영화가 80년대 배경이라 어릴적 심취했던 음악들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어 작업이 더욱 즐겁다며, 지금까지 DJ DOC를 대표했던 힙합, 댄스곡 외에도 다방면의 음악을 두루 보여줄 수 있어 뮤지션으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낼 것이라며 앨범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 '주인공과 친구들의 모습이 꼭 내 이야기 같다'며 흔쾌히 음악감독을 자청했다는 이하늘은 할 수 있다면 영화 속 까메오 출연까지 욕심내어 볼 생각이라는 후문. 영화음악 프로듀서와 영화배우로 변신할 이하늘의 모습은 영화가 개봉될 추석쯤엔 만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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