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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방역 최전방에서 뛰는 분들께 감사”
2020년 4월 1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곽신애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쳐
곽신애 대표 페이스북 영상 캡쳐

봉준호 감독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응원릴레이’ 지목을 받아 코로나19 대응으로 분투하는 방역당국에 감사 영상을 전했다.

31일(화) <기생충> 제작자인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는 “봉감독님께서는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 단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면서 “페북 포함 SNS 계정이 전혀 없으셔서 제게 대신 올려 달라며 영상을 보내오셨다”는 말과 봉준호 감독의 영상을 공유했다.

봉준호 감독은 “평소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저를 응원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 주셔서 엄청 영광스럽다”는 말로 인사를 시작했다.

또 “지금 한국이나 전세계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방역의 최전방에서 직접 뛰시는 많은 의료진 여러분, 공무원, 방역 당국의 많은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응원의 마음 보낸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모두가 힘을 합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또 학교에, 공연장에, 극장에, 축구장에, 다시 밝은 얼굴로 다 모여 서로 악수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더했다.

봉준호 감독은 다음 응원릴레이 주자로 배철수를 지목했다.

● 한마디
은둔, 칩거 중 코로나19 응원 영상으로 모습 드러낸 봉준호 감독님


2020년 4월 1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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