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대런 린 보우스만
배우: 사브리나 컨, 캐롤린 헨니시, 코트니 핼버슨
장르: 공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3분
개봉: 3월 19일
간단평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떠나온 10대 임신부 ‘메리’(사브리나 컨)는 외딴 수녀원에 자신의 몸을 의탁하려 한다. 하지만 ‘수녀원장’(캐롤린 헨니시)이 정한 엄격한 규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은 어쩐 일인지 심하게 주눅 들어 있다. 뱃속 아기를 무사히 낳게 해준다는 첫 약속과 달리 수녀원은 ‘메리’의 이름을 강제로 ‘아가타’로 바꾸게 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육체적인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상처 난 부위를 염산에 담그거나 혀를 자르는 외에도 10대 임신부를 고통스럽게 하는 수녀들의 잔혹한 행동이 산발적으로 등장하면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수위 면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2008) <그린 인페르노>(2017) 등과 비슷한 종류의 시청각적, 심리적 괴로움을 노리는 고어 영화다. <쏘우2>(2005) <쏘우3>(2006) <쏘우4>(2007)를 연출한 대런 린 보우스만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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