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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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로 오는 25일 언론, 배급시사 후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이다.
<파수꾼>(2010)으로 실력을 입증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 등 젊은 에너지가 뭉친 범죄 스릴러.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3일 <사냥의 시간> 측은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는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후 개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신혜수, 배종옥 주연의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 역시 오늘 24일 예정됐던 언론, 배급 시사를 전격 취소했다. 인터뷰와 일반 시사 등 관련 이벤트는 모두 취소했으나, 3월 5일 개봉일은 변동 사항 없다. 블룸하우스 신작 <인비저블맨>은 2월 26일에,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3월 5일에 원래대로 개봉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3월 예정이던 개봉을 4월로,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스페인 애니메이션 <슈퍼스타 뚜루>와 < 기생충: 흑백판>, 3월 5일 예정됐던 임지호 셰프의 요리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밥정>도 잠정적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한편 지난 4일 넥플릭스 드라마 <나 홀로 그대>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대체 진행했고, 5일 개봉이었던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3월 19일로 한달 이상 연기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일주일 연기한 지난 19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 한마디
하루속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안정을 되찾길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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