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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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우스>는 첫 아이 출산 차 고향 별장을 찾은 부부(서우, 오창석)가 집안에서 낯선 이들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박균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감시당하는 아내 ‘비루’ 역의 서우는 “영화의 반전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평소 공포 스릴러를 좋아해 기회가 되면 또 도전하고 싶다”고 짧게 인사했다.
비밀을 가진 남편 ‘준의’역의 오창석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완성한 영화라 남다른 애정이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디어 짜내며 동고동락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3년 만에 개봉하게 된 기쁨을 전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장르고 입체적인 캐릭터라 연구해보고 싶었다. 또 상대역이 서우 배우라 더욱 끌렸다”고 참여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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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의’의 엄마를 연기한 백수련은 “역할이 크지 않지만, 뚜렷한 인물이라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박균이 감독과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균이 감독은 “해소하지 못한 내적 감정은 또 다른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위험 요소를 지닌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였을 때 벌어지는 상황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영화 의도를 밝히면서 “무더운 여름에 고생해 준 배우들께 고맙고, <더하우스>를 계기로 좋은 작품을 이어가고 싶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더하우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음향효과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정신 분열 공포
(오락성 3 작품성 3)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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