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11월 21일
이런분 관람가
- 가톨릭 신자라면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이 한층 깊이 있게 다가갈 것은 확실
- 나아갈 방향을 잃고 방황하거나 물질 만능주의에 잠식당한 스스로를 인식한 순간이라면 잠시 돌아볼 계기가 될 수도
- 특정 종교를 강요하지 않을지 우려했다면. 종교의 종류와 유무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도덕과 가치에 호소
-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더라도 지난 행보를 영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기회
- 빔 벤더스가 묻고 교황이 행동과 말로 답하는 실천의 현장. 그 어떤 설교보다 마음을 움직일 수도
이런분 관람불가
- 가톨릭도 교황의 존재 자체에도 별반 관심 없다면, 크게 감흥 없을 수도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에 열렬히 환호하는 사람들. 그 마음에 공감 못한다면 단순한 교황 찬가로 들릴 수도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를 표면적으로 전하는 데 주력한 느낌도. 그의 말을 음미할 마음의 여력이 없는 시기라면 공허한 울림이 될지도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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