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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키아누 리브스, 과학자로 가족 살리기에 전념 (오락성 6 작품성 5)
레플리카 |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제프리 나크마노프
배우: 키아누 리브스, 앨리스 이브, 토마스 미들디치
장르: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7분
개봉: 9월 25일

시놉시스

인간의 의식을 로봇에 이식하는 것을 실험 중인 생명공학자 ‘윌’(키아누 리스브). 주말 가족 여행을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자동차 사고를 당한다. 홀로 깨어난 ‘윌’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금기시된 인간 복제 실험을 시도하고 마침내 아내와 아이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복제된 가족은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윌’의 가족을 위협해 오는데…

간단평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가족 모두를 잃은 남자(키아누 리브스)가 있다. 마침 그는 인공 바디에 인간 의식을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과학자다. <레플리카>는 현재보다 과학이 한 보 더 발달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로 영화는 두 가지 난제를 제시한다. 이론으로만 가능할 뿐 실행에 옮긴 적 없는 금기 된 인간 복제와 로봇에게 인간 의식을 삽입하는 것이다. 가족을 살리려는 한 남자의 절실함은 미션 성공으로 이끄는데 영화의 초·중반은 이 과정을 집중적으로 중계하며 공상 과학적인 면을 부각한다. 이후 인간 복제 알고리즘을 탐내는 거대 조직을 개입시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양상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원하는 기억을 콕 집어 삭제하고, 커다란 수조 안에 배양된 세포가 십 수일이 흐르면 생전의 모습 그대로 깨어난다든지 <레플리카>에는 흥미로운 설정이 곳곳에 포진됐지만, 점점 안드로메다급 과학 기술력을 시전하는 것도 사실. 하지만 뿌린 떡밥을 차례로 회수하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 나가며 일정 수준의 영화적 재미를 확보한다. ‘존 윅’ 키아누 리브스가 과학자로 분해 동분서주하며 가족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투모로우>(2004), <라스트 스탠드> (2013)의 각본을 담당했던 제프리 나크마노프가 메가폰을 잡았다.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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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철학적으로 심오하고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지적인 영화 아닐지 우려했다면, 걱정 마시길, SF 범죄 오락물이라는
-나름 반전 있는 결말! 혹시 후속편에 힘 실어주고 싶다면
-전체적인 서사와 짜임새가 구멍 숭숭 까지는 아니더라도 촘촘하지도 않다는
-인간 복제를 둘러싼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논쟁을 다룬 영화를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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