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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구석구석 누비는 파리, <파리의 딜릴리>
2019년 6월 3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파리의 딜릴리>
개봉일 5월 29일


이런분 관람가

-벨 에포크?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풍요와 평화가 넘쳤던 예술의 도시 파리로 떠나는 여행. 예술 감성 물씬~
- 독창적 스토리와 그림체, 빼어난 영상미 선보여온 거장 미셸 오슬로, 그가 파리에 띄운 헌사 같기도
- 피카소, 로랭, 모네, 콜레트, 까미유 끌로델 등 시대를 선도했던 아티스트와의 만남, 언뜻 우디 알렌의 <미드나잇 인 파리>가 연상되기도
- 초코렛 색 피부 소녀 ‘딜릴리’가 만나는 시대를 선도했던 여성들, 그들을 향한 존경과 찬사 가득~
- <단지 세상의 끝>, <바이 더 씨>, <리플리>, <잉글리쉬 페이션트>등 다양한 작품들 속 사운드를 책임졌던 거장 음악 감독 가브리엘 야레가 빚어낸 OST..품격 업업!
- 인물과 캐릭터는 간결하게 배경은 사실적으로. 4년 동안 파리의 풍경을 찍어 다시 현대의 흔적을 하나하나 지운 작업 끝에 완성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영상미. 독보적!

이런분 관람불가

- 페미니즘과 PC가 녹아 있는 그 어떤 콘텐츠도 보고 싶지 않다면
- 재패니메이션 그림체를 선호한다면 간결한 나머지 심심하다고 느낄지도
- 파리에서 소녀들이 사라졌다고? 추리 요소 강한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 피카소, 파스퇴르, 르누아르 등등 벨 에포크 시대를 향유했던 미술가, 과학자, 작가 등 이름조차 들어 본 적 없다면… 아무래도 감흥이 훨씬 떨어질 듯


2019년 6월 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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