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김민, 김원희, 김현수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버라이어티 코믹 쌩쇼 <울랄라 시스터즈>가 영화 개봉에 앞서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조명 속, 관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댄스그룹 울랄라 씨스터즈의 표정이 포스터 만으로도 예사롭지 않다.
포스터 촬영은 배우들의 화려하면서도 실감나는 쇼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영화 속 주무대였던 2억원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날은 이미숙, 김원희, 김민, 김현수, 네 배우들이 영화 주제곡 울랄라 씨스터즈에 맞춰 춤을 추고 관중으로 출연한 30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열띤 공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사진촬영을 맡은 강영호 사진작가도 열띤 현장 분위기 속에서 개성있고 신나는 큐사인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살렸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배우들의 몸에 붙은 리듬감. 이는 댄스그룹으로 변신한 울랄라 씨스터즈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이 지난 6개월간 하루 5시간씩 디스코, 살사, 힙합 라틴, 탱고 등의 춤 연습을 한 노력에서 나온 결과다. 현장에서 배우들이 보여준 넘치는 리듬감과 끼는 포스터에도 그대로 살아났다.
작년 12월 13일 크랭크인해서 지난 3월 6일 모든 촬영을 마친 <울랄라씨스터즈>는 현재 개봉을 향한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다. (주)메이필름의 창립작품인 <울랄라씨스터즈>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나이트 클럽의 인수위협에 맞서 클럽을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그룹으로 변신한 개성톡톡 매력만점 여성 4인방의 통쾌한 활약을 그린 쇼코미디로, <단적비연수>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루었던 박제현 감독이 매가폰을 잡았으며, 4월 26일 일반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