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4월 4일
이런분 관람가
- <폭력의 씨앗>에서 군대 내 폭력의 발아 과정을 그렸던 임태규 감독의 신작, 그를 주목했던 분
- 영화의 기능이 단순히 흥미와 오락의 제공뿐만 아니라 사회를 향한 문제 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 1967년 납북 어부 간첩 조작 사건을 소재로. 이런 일들이 횡행했던 시절을 전혀 몰랐던 당신
- 파도에 휩쓸려 버린 삶과 그 이후, 치유와 희망을 전하니 혹시 너무 암울하지 않을지 우려했다면
-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지극히 현실적인 리듬을 따라가는, 리얼리티를 중시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1967년 납북 어부 간첩 조작 사건의 구체적인 재현과 복기를 예상했다면
- 국가 폭력에 희생 당한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손자까지 3대의 이야기지만, 인물들의 감정과 얽힌 사연이 직접 드러나지 않아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 지극히 건조한 화법, 영화적 재미는 떨어진다는
- 문제의식과 주제의식이 듬뿍 담긴 영화?를 평소 피하는 편이라면
2019년 4월 3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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