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장르불문, 살아있는 디테일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2011년 <대단한 개털>로 데뷔한 이태경은 단편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에서 동성 연인 ‘윤성’ 역을 소화하며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너와 극장에서>의 첫 번째 에피소드 정가영 감독의 <극장에서 한 생각.>에서 영화감독 ‘가영’ 역을 맡아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2018년 가장 강렬한 데뷔작으로 이목을 끈 <죄 많은 소녀>에서 주연 ‘유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연기로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이뿐만 아니라 <파도치는 땅>, <영화로운 나날>, <마음 울적한 날엔>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이태경이 <평평남녀>에서 일도 사랑도 꼬여버린 만년대리 ‘영진’ 역으로 스크린에 컴백해 공감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태경이 맡은 ‘영진’ 캐릭터는 일에 치이고, 연애는 못하고, 능력은 있지만 승진 기회는 쉽지 않은 우리 주변에 평범하게 있을 법한 보통의 여성 캐릭터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일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다. “‘영진’이라는 캐릭터는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계산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영진’의 눈치 없는 행동들이라든지, ‘준설’과의 갈등이 일어났을 때도 더 슬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한 이태경은 캐릭터를 완벽 분석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가는 열연을 선보였다.
필모그래피 영화_<평평남녀>(2022), <마음 울적한 날엔>(2020), <영화로운 나날>, <파도치는 땅>(2019), <죄 많은 소녀>, <너와 극장에서>(2018) 外
드라마_tvN [군검사 도베르만](2022), tvN [지리산](2021), JTBC [이태원 클라쓰](20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