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 ||
| ||
|
지난해 10월 4DX 버전으로 재개봉했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에 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4DX 버전으로 오는 20일(수) 재개봉한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 의자가 덜컹덜컹, 바람이 휙휙. 4DX로 높아진 생동감
‘해리포터’의 오프닝 크레딧이 뜨는 것과 동시에 좌석이 부드럽게 움직이고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하늘을 나는 마법 자동차, 공중 퀴디치 게임, 버드나무 습격 등 움직임 면에서 4DX 체험 강도가 커졌다.
▲ 꼬마 집요정 '도기'
161분 서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귀요미. 언뜻 스타워즈의 ‘요다’를 연상시키는 이 집요정은 중요한 순간 나타나 특유의 말투와 가여운 표정을 지으며 해리포터와 밀당을 시전한다.
▲ 해리포터 & 론 & 헤르미온느, 귀여운 꼬맹이들
해리포터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의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시리즈의 후속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에선 급성장해 청소년으로 거듭난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 요정, 마법 주문, 불사조 등등 상상력 넘치는 마법 판타지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마법 판타지 입문이었다면 2편부터는 마법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현재 범람하는 마법 판타지의 정석의 제시한 듯 17년 전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크리처가 넘쳐난다. 또 시리즈의 세계관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짜임새 높은 스릴러
인과 관계가 명확하다. 즉 투척한 떡밥을 훌륭히 회수하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유지한 채 잔인하거나 자극적 설정 없이 서사의 힘만으로 흥미롭게 끌고 간다. 혹자는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뽑기도!
● 한마디
다시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
2019년 2월 19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