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문주은 기자]
12월 5일(현지시각)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는 알자지라 등의 매체를 인용해, 숀 펜이 터키에서 소규모 스태프를 이끌고 자말 카슈끄지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관한 영상을 촬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말 카슈끄지는 워싱턴포스트에 현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해 왕실의 분노를 산 인물이다. 신변을 우려해 미국에 머무르던 중, 터키 국적의 약혼녀와 혼인 신고를 위해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렀다 살해됐다. 사우디 왕실은 부인하고 있지만, 빈 살만 왕세자가 사건에 연루됐을 거라는 의혹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숀 펜은 여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바 있다. 가정 내 화학물질의 위험을 다룬 <더 휴먼 엑스페리먼트>(2013)가 최근작이다.
● 한마디
할리우드 배우까지 나선 자말 카슈끄지 사건, 진실이 밝혀지길.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 글_문주은 기자(jooeun4@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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